NH투자증권 "삼성생명 2분기까지 부진..목표가 하향 조정"

장윤서 기자 2022. 6. 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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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8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2분기까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목표주가는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지배순이익은 2084억원"이라며 "대규모 즉시연금 충당부채 적립이 있었던 2021년 2분기(766억원)보다는 172.2% 증가하겠지만 시장 기대치(2790억원)는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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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8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2분기까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 목표주가는 7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지배순이익은 2084억원”이라며 “대규모 즉시연금 충당부채 적립이 있었던 2021년 2분기(766억원)보다는 172.2% 증가하겠지만 시장 기대치(2790억원)는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 부진 원인은 주식시장 악화 및 금리 급등에 따른 약 1500억원의 변액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 발생의 영향”이라면서도 “손해율은 84.7%로 전년 동기보다 4.3%포인트 줄어드는 등 사차익과 비차익은 비교적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으로 올해 주당 순자산가치(BPS)가 16만9134원에서 16만2320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지분 8.51%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삼성생명을 둘러싼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주식시장 악화 및 삼성전자 주가 하락, 경기 둔화에 따른 신계약 부진 등 매우 비우호적인 환경이었다”면서도 “특히 4분기에는 금리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요인이 서서히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변액 보증준비금 환입을 기대할 수 있으며 새 회계제도인 ‘IFRS17′ 경제적 가정 개선으로 당초 예상보다 감소한 증가한 자기자본(BEL)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정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은 1조783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순이익보다 26.6% 감소할 전망이지만 지난 실적발표에서 사측이 주당배당금(DPS)의 안정적 지급을 강조한 만큼 올해 DPS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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