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의 지적 "바르사, 문제점은 과거에 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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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날드 쿠만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현재의 바르셀로나를 다시 한 번 지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27일(현지시간) 지역 방송 '바케스 사그라데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쿠만은 현재의 바르셀로나를 분석하며 사임 당시를 회상했다.
어느덧 쿠만이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떠난지 약 8개월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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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시온 기자= 로날드 쿠만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 현재의 바르셀로나를 다시 한 번 지적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가 27일(현지시간) 지역 방송 ‘바케스 사그라데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쿠만은 현재의 바르셀로나를 분석하며 사임 당시를 회상했다.
어느덧 쿠만이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떠난지 약 8개월이 지났다. 이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령탑에 올라 팀 재정비에 나섰다. 비록 2021/22시즌은 무관에 그쳤으나 장기적으로 리빌딩할 계획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쿠만은 먼저 그가 떠난 후 바르셀로나의 상황에 대해 “바르셀로나의 문제점 중 하나는 과거에 살고 있는 것이다. 요즘의 축구는 ‘티키 타카’보다 피지컬이 더 중요하게 변했다. 여기에 사비, 이니에스타, 메시는 더 이상 바르셀로나에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호안 라포르타 회장에 대한 불만도 숨기지 않았다. 그의 경질 과정에서 라포르타 회장이 쿠만의 능력에 의심을 품는 것이 밖으로 드러났고, 결국 언론을 비롯한 외부에서 이를 자극했다는 것이 쿠만의 주장이다.
그는 “회장으로서 언제나 감독에게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라포르타의 큰 실수는 의심을 밖으로 드러낸 것이다. (사임의) 찬성, 반대하는 사람과 언론이 개입했다. 그 입장에서 큰 실수였다. 속으로는 의심할 수 있으나 밖으로는 사람을 더 존중해야 한다. 다른 감독을 찾는 것이 더 낫겠지만, 의구심을 티내는 것은 그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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