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은행에 예금해야 할 판..기준금리 200%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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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시대라지만 아프리카에 위치한 짐바브웨가 기준금리를 200%로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짐바브웨 정부가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환율이 급등(가치는 하락)하면서 국제자금의 역외이탈이 본격화하자 기준금리를 200%로 올렸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바브웨 정부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80%에서 200%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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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아무리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시대라지만 아프리카에 위치한 짐바브웨가 기준금리를 200%로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짐바브웨 정부가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환율이 급등(가치는 하락)하면서 국제자금의 역외이탈이 본격화하자 기준금리를 200%로 올렸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짐바브웨는 또 미국 달러를 법정통화로 재도입했다.
짐바브웨 정부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80%에서 200%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폭주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자본 유출을 방지하며 통화 약세를 막기 위해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을 발표했다.
짐바브웨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6월 192%까지 치솟았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료품비용이 3배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은 짐바브웨 달러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촉발됐다. 짐바브웨 달러는 올해 달러 대비 가치가 3분의 2 이상 급락했다. 이는 아프리카 통화 중 가장 많이 하락한 것이다.
중앙은행은 “10년 만에 두 번째로 미국 달러 사용을 합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짐바브웨 정부는 2019년 짐바브웨 달러를 도입했지만 약세를 나타내자 다시 달러를 공식화폐로 채택한 것. 짐바브웨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 달러를 법정화폐로 채택했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 지아 반데 린더는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것 같지 않다"며 "짐바브웨의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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