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한국전력, 전기료 인상 효과에 주가 오를 것..후속 조치도 기대"

노자운 기자 2022. 6. 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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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015760)이 국민연금의 주식 대량 매수와 전기료 인상으로 당분간 주가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9일 국민연금의 대량 주식 취득 공시에 이어, 이번에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결정으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생활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전기료를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조정단가 변동 상하한 폭을 확대한 이번 결정을 통해, 한국전력의 상황에 대한 정부의 위기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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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한국전력(015760)이 국민연금의 주식 대량 매수와 전기료 인상으로 당분간 주가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고 28일 분석했다. 다만 에너지 가격의 안정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한국전력 본사 모습. /연합뉴스

전날 한국전력은 3분기 전기료를 킬로와트시(kWh)당 5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최대 인상폭(3원/kWh)을 웃도는 수준이다. 박광래 연구원은 이번 인상분을 반영해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손실 추정치를 기존 4조80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조정했다. 올해 연간 영업손실 추정치 역시 26조5000억원에서 25조5000억원으로 변경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9일 국민연금의 대량 주식 취득 공시에 이어, 이번에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결정으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생활 물가가 급등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전기료를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조정단가 변동 상하한 폭을 확대한 이번 결정을 통해, 한국전력의 상황에 대한 정부의 위기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한국전력의 재무상태 개선을 위해 후속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질 수 있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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