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의 질주, 1조원에 쌍용차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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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인 KG의 질주가 시작된다.
이에 KG그룹이 600억원 가량을 더 올리면서 쌍용차 인수를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보면 KG그룹은 현재 재계 순위 71위(5조3460억원)인데, 쌍용차 자산(1조8630억원)을 그대로 공정자산으로 인정받을 경우 순위가 50위권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KG그룹의 인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쌍용차의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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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그룹인 KG의 질주가 시작된다. 연매출 2조원이 넘는 쌍용자동차를 1조원에 인수하는 것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업 순위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G그룹 컨소시엄은 이날 오후 쌍용차 우선 매수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 측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전 중 최종 인수자 선정 허가를 내릴 예정이다.
이번 쌍용차 인수전은 KG그룹과 쌍방울그룹의 2파전으로 진행됐다. 쌍방울그룹은 계열사 광림과 컨소시엄을 만들어 4000억원에 가까운 입찰가를 제시했다.
이는 KG그룹 컨소시엄이 제시한 3360억원보다 약 500억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이에 KG그룹이 600억원 가량을 더 올리면서 쌍용차 인수를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에 대한 채무 변제와 향후 운영 자금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쌍용차 인수 금액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KG그룹은 지난 입찰에서 자금력 외에도 고용보장 기간 등 정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KG그룹의 재계 순위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보면 KG그룹은 현재 재계 순위 71위(5조3460억원)인데, 쌍용차 자산(1조8630억원)을 그대로 공정자산으로 인정받을 경우 순위가 50위권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KG그룹의 인수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쌍용차의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쌍용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를 출시하면서 사전 계약 하루 만에 역대 최대인 1만 2000대를 주문 받았다.
KG그룹이 얼마나 빨리 운영자금을 수혈할 지에 따라 신사업 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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