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2Q 부진 우려에 5만전자까지..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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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생명(032830)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8.75% 하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2분기 예상 지배순이익은 2084억원"이라며 "대규모 즉시연금 충당부채 적립이 있었던 2021년 2분기(766억원)보다는 172.2% 증가하겠지만 시장 기대치(2790억원)는 크게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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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실적 부진 원인은 주식시장 악화 및 금리 급등에 따른 약 1500억원의 변액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 발생의 영향”이라면서도 “손해율은 84.7%로 전년 동기보다 4.3%포인트 줄어드는 등 사차익과 비차익은 비교적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하락으로 올해 주당 순자산가치(BPS)가 16만9134원에서 16만2320원으로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지분 8.51%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하반기부터 삼성생명을 둘러싼 분위기가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주식시장 악화 및 삼성전자 주가 하락, 경기 둔화에 따른 신계약 부진 등 매우 비우호적인 환경이었다”면서도 “하반기, 특히 4분기에는 금리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요인이 서서히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단기적으로는 변액 보증준비금 환입을 기대할 수 있으며 새 회계제도인 ‘IFRS17’ 경제적 가정 개선으로 당초 예상보다 감소한 증가한 자기자본(BEL)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정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은 1조783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순이익보다 26.6% 감소할 전망이지만 지난 실적발표에서 사측이 주당배당금(DPS)의 안정적 지급을 강조한 만큼 올해 DPS는 전년 수준을 유지(3000원, 배당성향 50%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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