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암트랙 열차, 트럭 충돌해 탈선..3명 숨져

미 미주리주서 열차 탈선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에서 250여명을 태우고 가던 열차가 트럭과 충돌해 3명이 숨지고 최소 50명이 다쳤다고 AP통신·CNN방송 등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카고발 로스앤젤레스행 암트랙 열차가 중부 미주리주 멘던을 지나던 중 건널목에 있던 덤프트럭과 부딪혀 탈선했습니다.

미주리주 교통 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구조 당국은 이 사고로 여러명이 사망하고 최소 50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243명과 승무원 1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전날에도 캘리포니아주 브렌트우드에서 암트랙 열차가 교차로를 지나던 중 차량과 부딪혀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현장에는 열차가 오는 것을 경고하는 차단기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해당 교차로 지점에서 이전에도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동훈 기자 (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82755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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