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내달 8일부터 속속 개장.. 코로나 이후 3년만

최오현 2022. 6. 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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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시군 해수욕장이 3년 만에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은 7월 8일 강릉 경포와 양양 낙산 등을 시작으로 같은 달 15일까지 차례로 개장해 8월 21일이나 28일까지 83개 해수욕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개장에 맞춰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맥주축제를, 주문진해수욕장에서는 8월 6∼7일 해변축제를 각각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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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강릉시 사근진 해변에서 사단법인 수상인명구조단 소속 수상안전요원들이 인명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동해안 시군 해수욕장이 3년 만에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은 7월 8일 강릉 경포와 양양 낙산 등을 시작으로 같은 달 15일까지 차례로 개장해 8월 21일이나 28일까지 83개 해수욕장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강릉 남항진, 삼척 덕산과 궁촌 등 11개 해수욕장은 개장하지 않는다.

각 시군은 코로나19로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했다가 사실상 3년 만에 완전한 형태로 개장하는 만큼 특색있는 시책이나 행사를 준비, 피서객 맞이에 나선다.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에 드론 인명구조대를 운영하는 한편 한낮 무더위를 피해 오후 9시까지 야간 입수를 가능하게 했다.

해중공원이 있는 강릉 사근진해수욕장은 스쿠버 전용으로 운영한다.

동해시는 서퍼 유치를 위해 망상서피비치를 조성하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스 정류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관람차인 속초아이와 접한 속초해수욕장은 밤에도 물놀이가 가능한 야간개장을 한다.

삼척시는 삼척해수욕장 백사장에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하고, 고성군은 봉수대해수욕장 인근 섭바위 호핑투어를 운영한다.

호핑투어는 바다를 돌아다니며 낚시, 스노쿨링, 산책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여행을 말한다.

양양군은 서핑 메카답게 기사문과 죽도, 중광정해수욕장에 서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광진해수욕장은 멍비치 및 장애인을 위한 캠프를 진행하며 다양한 피서객 유치에 나선다.

해수욕장에서는 각종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한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는 개장에 맞춰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맥주축제를, 주문진해수욕장에서는 8월 6∼7일 해변축제를 각각 진행한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에서는 7월 23∼24일 전국 남녀비치발리볼대회,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는 망상해변 코리아 힙합 어벤져스가 각각 펼쳐진다.

속초에서도 8월 중순 썸머 페스티벌이, 삼척해수욕장에서는 상설 버스킹 공연이 개장 내내 이어진다.

고성 삼포해수욕장에서도 삼포 미드나잇 썸머 뮤직 페스티벌이, 양양 낙산에서는 매주 주말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중광정 해수욕장에서는 야간 디제이 음악 파티가 여름내 진행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피서철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피서를 참았던 많은 피서객이 동해안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명사고 없는 안전하고 특색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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