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적자 전환' 전망..목표가 18%↓-하이證

이지윤 기자 2022. 6. 2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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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8일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들은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여전히 LCD TV 패널 가격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며 LCD TV 패널 가격이 반등해야 OLED TV 패널 수요의 회복세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보수적 밸류에이션 배수의 적용이 타당해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약 18% 하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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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8일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정원석·박상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 6조1000억원(전년 대비 -13%, 전분기 대비 -6%), 영업손실 2950억원(전년 대비 적자 전환,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으로 부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업별로 OLED TV 부문은 전분기 대비 패널 출하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낮은 가동률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전분기에 이어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공급 과잉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른 가격 하락세가 이어져온 LCD TV 패널은 이달을 기점으로 현금 원가마저 하회하기 시작해 적자폭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들은 OLED TV 사업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LCD 라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LCD 산업은 치킨게임이 벌어지고 있다"며 "LCD TV 패널 가격이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해 현금 원가마저 하회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 중국 지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온 중국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 의지는 오히려 과거 대비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LCD 산업의 추가적 구조조정을 바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국 패널 업체들은 대만 패널 업체들보다 LG디스플레이의 LCD 라인 가동 중단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LCD 라인 가동 중단 결정이 없다면 LCD TV 패널 가격은 3분기에도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또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삼은 OLED TV 패널도 LCD TV 패널 가격이 반등해 가격 차이가 줄어야 다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LCD TV 세트 가격이 낮으면 OLED TV 세트 수요가 둔화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들은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여전히 LCD TV 패널 가격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며 LCD TV 패널 가격이 반등해야 OLED TV 패널 수요의 회복세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보수적 밸류에이션 배수의 적용이 타당해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약 18% 하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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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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