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ESPN 여자 축구선수 랭킹 25위

김희준 2022. 6. 28.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31·수원FC 위민)이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여자 축구 선수 랭킹에서 25위에 올랐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톱50'을 선정해 발표하면서 지소연을 25위에 올려놨다.

2014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한 지소연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의 중심에 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ESPN, 지소연 향해 "중원의 마에스트로"

[서울=뉴시스]여자축구 지소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축구의 간판 지소연(31·수원FC 위민)이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여자 축구 선수 랭킹에서 25위에 올랐다.

ESPN은 28일(한국시간) 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 '톱50'을 선정해 발표하면서 지소연을 25위에 올려놨다.

이 매체는 여자 축구 감독과 구단 경영진, 취재진으로 구성된 패널 26명의 투표로 해당 순위를 정했다.

지소연은 지난해 18위보다 순위가 떨어졌지만, 아시아 선수(호주 제외)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지소연이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첼시를 떠난 것은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팬들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었다. 지소연을 수비해야하는 입장이라면 그의 활약을 원치 않았겠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늘 절대적으로 즐거운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소연을 "중원의 마에스트로"라고 표현한 ESPN은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간과하기도 했지만, 지소연은 첼시에 최고의 8년을 선물했다"고 평가했다.

2014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한 지소연은 첼시 유니폼을 입고 리그 우승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2회의 중심에 섰다.

지소연은 첼시 입단 첫 해 19경기에서 9골을 넣는 등 통산 210경기에서 68골을 기록했다. 팀 통산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21~2022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난 지소연은 지난달 말 WK리그 수원FC에 입단했다.

지소연은 후반기 등록 시작일인 7월 1일 이후 WK리그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SPN의 여자 축구 선수 랭킹 1위는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스페인)가 차지했다. 푸테야스는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지소연과 함께 첼시에서 뛰었던 샘 커(호주)가 2위, 잉글랜드 아스널 소속 공격수 피비아너 미데마(네덜란드)가 3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