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주말·야식 배달 오토바이 사고 늘었다..최근 3년 6만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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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급증한 이륜차 교통사고가 야간과 주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3년간(2019~2021년) 이륜차, 원동기 장치 자전거, 사륜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6만2754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륜차 사고는 2019년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륜차 사고의 38.5%는 29세 이하 운전자에게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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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최근 3년간 급증한 이륜차 교통사고가 야간과 주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배달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8일 도로교통공단은 최근 3년간(2019~2021년) 이륜차, 원동기 장치 자전거, 사륜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6만2754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82명으로 하루 1명꼴이었다.
이륜차 사고는 2019년부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사고 건수(2만898건)가 전년 대비 18.7% 증가한 뒤 매년 2만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시간대에 사고가 집중됐다. 특히 이륜차 사고의 43.5%가 오후 4시부터 10시 사이에 몰려 있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15.5%)과 토요일(15.3%)에 사고가 집중됐다.
이륜차 사고의 38.5%는 29세 이하 운전자에게서 발생했다. 전체 교통사고 중 이륜차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29세 이하 운전자의 경우 23.9%나 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저녁 식사나 야식 배달이 많은 시간대에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배달문화 확산과 함께 이륜차 사고의 위험 또한 증가했다"며 "공단은 이륜차 안전 운전 유도를 위해 후면 번호판 단속 장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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