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거나 물소리 들으며 멍 때리거나.."다 준비됐어요"

제주방송 김지훈 2022. 6.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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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코로나19를 뒤로 하고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지만, 지친 몸과 마음을 금새 정상으로 되돌리는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여기에 책을 접목시킨 '멍 때리기'가 가세했습니다.

일상 속에 비일상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원도심 속에서 자신만의 산책길을 둘러보며 '멍 때리기'에 나서볼 것을 과감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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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일환
산지천 일대 '책크닉 프로젝트'
29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길었던 코로나19를 뒤로 하고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지만, 지친 몸과 마음을 금새 정상으로 되돌리는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럴 땐 아무 것도 않고 가만히 있는게 제격인가도 싶습니다.

나무나 하늘을 바라보는  '숲멍'부터 불을 피우고 쳐다보는 '불멍', 비가 내릴 땐 가만히 비만 보는 '비멍'부터 밤에는 달을 보는 '달멍', 그리고 사면이 바다인 제주에선 '물멍'까지, 그야말로 ‘멍 때리기’가 트렌드입니다.

여기에 책을 접목시킨 ‘멍 때리기’가 가세했습니다.

일상 속에 비일상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원도심 속에서 자신만의 산책길을 둘러보며 ‘멍 때리기’에 나서볼 것을 과감하게 권합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몸만 가면 됩니다. 나머진 다 구비됐습니다.

산지천공원, 원도심 상가 연계 할인 등 다양

제주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디자인공장 입주기업 자치회가 29일 산지천 일대 활성화를 위한 ‘북쓰멍(BOOKS+MUNG)’을 진행합니다. 

칠성로에 있는 도시재생디자인공장 입주기업이 직접 기획한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을 벗어나 산지천 공원과 원도심 내 공간을 편하게 이용해 보는 경험을 공유해 보자는 취지로 준비됐습니다. 

참가자에겐 피크닉 용품을 비롯해 큐레이션 도서인 일명 ‘책크닉(책+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주고 음료 교환쿠폰과 종이잡지클럽과 청년몰 등 인근 상가의 할인 쿠폰이 제공됩니다.

프로그램은 29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운영됩니다.

선착순 15팀 모집 “별도 신청링크 이용해야”

사전 접수신청을 통해 선착순 15팀을 모집합니다. 참가신청은 별도의 신청링크를 통해 접수를 받습니다. 

디자인공장 입주기업 자치회는 “산지천 뿐만 아니라 원도심 지역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나만의 도심 속 휴식공간을 찾고 일상탈출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디자인공장 입주기업 자치회로 문의하면 됩니다.

도시재생 디자인공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으로, 제주시 원도심 지역을 기반으로 한 로컬비즈니스에 관심이 있는 코워킹을 희망하는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나 로컬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입주기업은 인더노우, 잇츠소유, 김영수도서관친구들, 사우스바운드디자인, 인플래닝, 리블랭크, 끄티탑동 등이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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