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하나?
전북도의회 출범 이래 처음으로 여성 의장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 당선인 전원은 전날 가진 총회에서 3선인 국주영은 당선인(전주12)을 제12대 전반기 도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국주영은 후보는 다음 달 1일 개원과 함께 열리는 본회의 임시회 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공식 선출된다. 전북도의회는 40명 의원중 민주당 소속이 37명이어서 총회에서 선출된 후보가 사실상 의장이 된 것과 다름 없다.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총회에서 국주영은 당선인은 37표중 20표를 받아 12표를 얻은 재선 문승우 당선인(군산4)과 5표를 받은 3선 박용근 당선인(장수)을 누르고 의장 후보가 됐다.
국주영은 당선인은 전주시의회에서 제 8·9대 의원을 지냈다. 이후 전북도의회에 진출해 내리 3선을 했다. 제11대 전북도의회에서는 상반기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하반기에는 농산업경제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진보성향의 그는 소외계층 등 약자를 대변해 왔다는 평을 듣는다.
국주영은 민주당 의장 후보는 “전북도의회 개원 이후 최초 여성 의장이 탄생하는 것은 전북도의회의 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혁신을 통한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장에게 집중돼 있는 권한을 나누고 의회 소통구조를 만들어 의회의 모든 문제가 원칙을 가지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그렇게 하면 궁극적으로 새로운 지방분권시대를 열어갈 강한 도의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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