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폭로 터졌다".. '옥장판 사태' 옥주현 영향력 장난 없다?

김유림 기자 2022. 6. 2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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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이진호가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연예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 캡처
'연예뒤통령'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이진호가 옥주현의 뮤지컬 캐스팅 관여 의혹을 한번 더 제기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옥주현 사태 실체 내부 자료 터졌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진호는 "옥주현 사태가 지난 24일 김호영에 대한 고소 취하로 일단락되는 듯했다. 저도 뮤지컬계의 화합을 보면서 마무리 지으려 했다. 하지만 지난 26일 한 PD의 폭로 글이 올라왔고, 제가 취재했던 내용과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내용을 밝혔다고 해서 저격 인터뷰가 나와 충격이다. 어렵게 용기를 낸 사람들까지 매도하는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 이대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결국 제가 취재한 자료들을 공개하겠다라는 판단을 내렸다"라며 자신이 취재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옥주현의 캐스팅 관여 논란 이후, EMK에서 한 언론사를 통해 공개한 자료가 있다. 이 계약서를 바탕으로 원작자 VBW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항목은 총 15개 항목이다. 특히 주인공 엘리자벳 역을 비롯해 루이지 루체니, 황제 프란츠 요세프, 황태자 루돌프(아역 포함), 대공비 조피 등 주요 배역에 대해 원작자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진호는 "EMK에서 원작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옥주현이 이지혜의 캐스팅에 관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거다. 하지만 이 자료 공개 이후 내부 폭로가 터져 나왔다. 관련 이메일을 다수 입수했고, 그 내용은 충격적이다"라며 " 이 자료가 공개된 후 내부 폭로가 터져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이지혜의 배역은 주연인 엘리자벳이다. 사실 국내 제작사는 뮤지컬 공연에 앞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한다고 한다. 여주 캐릭터, 남주 캐릭터 등 주요 캐릭터를 포함해 조 단역, 앙상블까지 모두 본다. 여주 캐릭터의 경우 통상적으로 4~5명의 배우가 오디션을 본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제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EMK에서 자체적으로 역할을 모두 정한 뒤에 픽스된 배우들에 대해서만 원작자에게 관련 영상을 보낸다는 것"이라며 원작자에게 보내기 전 이미 자체적으로 역할을 모두 픽스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제보자는 '국내에서 캐스팅을 미리 마친 뒤에 승인받을 수 있도록 노래를 제일 잘하는 영상을 골라 보내는 식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도무지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제보자는 관련 자료를 다 보내왔고, 한가지만 공개하겠다. EMK의 입장에 따라 추가 자료 공개 여부를 공개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진호는 옥주현이 과연 이지혜를 '엘리자벳'에 넣을 수 있는 권한이나 영향력이 있는지 과거의 사례를 들었다.

이진호는 옥주현이 이지혜를 넣을 수 있는지 영향력에 대해 알아본다며 "옥주현의 파워를 알 수 있는 과거 사례가 있다. 엘리자벳 요제프 역에 모 배우가 캐스팅된 적 있는데, 오디션을 통해 최초로 발탁된 케이스라 사전에 주연 배우인 옥주현의 컨펌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 배우의 발탁에 대한 옥주현의 대응은 연습 불참이었다. EMK 측은 주연 배우 옥주현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 난감했고, 결국 이 배우는 역할에서 잘릴뻔한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EMK에서 이 배우와 계약까지 마친 상태라 어쩔 수 없이 배역을 소화했던 사례가 있다. 이 과정에서 옥주현에게 얼마나 고개를 숙여야 했는지 모를 정도였다. 옥주현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사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EMK에 묻고 싶다. 이지혜 뿐만 아니라 이번 오디션에 참가한 타 배우들의 영상도 원작자인 VBW에 보냈냐. 만약 보냈다면 당시 보낸 이메일과 원작자가 타 배우들의 영상도 확인했다는 인증 메일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저 역시 관련 자료를 대조해 공개하겠다. 이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저는 유명 뮤지컬 배우들과도 접촉했고, 그들은 이와 같은 내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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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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