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헬스케어, 호주 서부 최대 난임센터 인수

이용권 기자 입력 2022. 6. 2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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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대표 조성수)가 호주 서부의 최대 난임센터인 FSWA(Fertility Specialists of Western Australia)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

FSWA는 2006년도에 설립된 호주 서부 최대 난임센터로, 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주도(州都) 퍼스(Perth)에 2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2018년 7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한 시티 퍼틸리티를 인수해 호주 난임 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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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헬스케어 호주 난임센터 현황 :

FSWA 인수, 호주에 18개 난임센터 구축

2026년까지 호주서 연간 1만건 이상 IVF 시술 목표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대표 조성수)가 호주 서부의 최대 난임센터인 FSWA(Fertility Specialists of Western Australia)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 FSWA는 2006년도에 설립된 호주 서부 최대 난임센터로, 서호주(Western Australia)의 주도(州都) 퍼스(Perth)에 2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FSWA는 퍼스 전체 시험관아기시술(IVF)의 30%에 달하는 연 1200회 이상의 IVF를 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2018년 7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한 시티 퍼틸리티를 인수해 호주 난임 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난임치료가 필요한 25~49세 인구 비중이 높은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동부지역 중심으로 난임센터를 16개까지 확장한 데 이어, 이번 FSWA 인수로 서부지역도 진출해 호주 전역에 18개 난임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차헬스케어는 2021년 기준 약 7000 건의 IVF 시술을 완료했고, 2026년까지 연 1만 건 이상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도 여성의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을 겪는 부부가 증가하는 추세다. 호주 가임기 부부 9쌍 중 1쌍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19년 전체 출생아 30만5832명 중 약 4.9%가 시험관아기시술로 태어났다. 호주 정부는 출산율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난임치료 시 메디케어 프로그램(Medicare Program)을 통해 난임치료를 지원하고 있어 호주의 난임치료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수 대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호주 의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시설을 인수·확장하면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호주를 교두보로 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헬스케어는 국내 유일의 해외병원 개발 투자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한국 의료 수출 1호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 81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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