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연준보다는 중국-러시아 손에 달렸다"

권성희 기자 2022. 6. 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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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에쿼티 펀드(PEF) 회사인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회장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방향이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 통제권 밖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이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 아는 것은 어렵다"며 연준의 긴축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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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월가 표지판 /로이터=뉴스1

프라이빗 에쿼티 펀드(PEF) 회사인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회장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방향이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 통제권 밖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연준의 금리 인상이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 아는 것은 어렵다"며 연준의 긴축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의 긴축보다 더 중요한 2가지 이슈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비롯한 중국의 상황이 글로벌 경제 성장세를 더 둔화시킬 것인가 하는 점과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라고 지적했다.

루벤스타인은 "현재로선 아무도 그 대답을 모른다"며 "나는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침체를 피하는 것이 힘든 과제겠지만 불가피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이 결정될 때까지 중국이 리스크 요인으로 변동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정치 지형이 분명해져야 중국의 코로나19 정책과 기술산업에 대한 규제 등이 확실하게 결정될 것이란 지적이다.

에너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현재 에너지 전환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좀더 기후 친화적인 에너지를 원하지만 거기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우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배운 것은 세계가 여전히 탄소 에너지에 심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것과 현재 전 세계가 탄소 에너지를 더 많이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유가가 140달러에서 108달러로 내려왔으나 미국이 공급을 늘리고 사우디 아라비아 등이 생산을 늘리면서 유가가 좀더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투자시장에서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EBIT(영업이익) 대비 14배에서 11~12배로 떨어졌으나 아직 "두 자릿수"라며 "아마도 조금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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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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