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 하흐 체제서 첫 훈련..'휴가중' 호날두는 불참

2022. 6. 2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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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훈련에 돌입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현지시간)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훈련을 앞두고 데 헤아, 루크 쇼, 필 존스가 가장 먼저 훈련장에 도착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맨유는 호날두 등 지난 시즌 종료 후 대표팀에 소집되어 A매치를 치른 선수들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날 훈련에 함께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맨유의 프리시즌 첫 훈련에 불참한 가운데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마요르카의 클럽 훈련장에서 슈팅 훈련 등을 하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27일 '텐 하흐 감독이 구단 관리자에서 경기장 잔디를 정확하게 15mm 길이로 깎을 것을 요청했다. 매끄러운 패스를 위한 요청'이라고 전했다. 또한 텐 하흐 감독은 퍼거슨 감독처럼 맨유 선수단이 훈련 후 식사를 함께하는 것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수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맨유는 지난 11일 2021-22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 선수 11명 방출을 발표했다. 반면 맨유는 2022-23시즌을 앞둔 이적 시장에서 아직 선수 영입이 없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맨유의 이적 시장 행보에 실망한 가운데 호날두의 에이전트 멘데스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에 잇달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관계자는 27일 영국 미러를 통해 "호날두는 이적이 불가능한 선수다. 호날두가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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