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메이저 우승' 전인지, 세계랭킹 12위..21계단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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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끝냈다'는 생각 때문에"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하자 눈물을 보인 전인지(28)가 세계랭킹 톱10 재진입을 바라보게 되었다.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2015년 US여자오픈을 포함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에서 일구었다.
전인지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 35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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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해냈다', '끝냈다'는 생각 때문에"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마지막 날 접전 끝에 우승을 확정하자 눈물을 보인 전인지(28)가 세계랭킹 톱10 재진입을 바라보게 되었다.
전인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점 4.46포인트를 받아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33위보다 12계단 상승한 순위다.
전인지는 지난 24~27일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때 새로운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를 작성하며 단독 1위에 오른 뒤 나흘 연속 18번홀이 끝났을 때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공동 선두를 허용하지 않은 단독 1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는 이번이 개인 첫 경험이다. 앞서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에는 공동 선두를 허용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전인지의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직후의 세계 3위였다. 하지만 지난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3년 8개월의 '무승 기간'을 거치면서 세계랭킹이 하락했고, 한때 60위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 들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2위에 힘입어 세계 25위를 기록한 뒤 20~30위권을 오르내렸다.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2015년 US여자오픈을 포함해 통산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에서 일구었다.
LPGA 투어 사상 한국 출신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최소 3승을 달성한 선수는 박세리, 박인비, 전인지 3명뿐이다.
고진영과 박성현, 신지애, 유소연은 메이저 2승씩 기록했고, 김아림, 김인경, 김주연, 김효주, 박지은, 유선영, 이미림, 이정은6, 정정, 지은희, 최나연은 1승씩 기록했다.
전인지의 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 35승을 합작했다. 또한 지금까지 한국 선수 메이저 우승자는 19명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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