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 사무총장 만난다.. 한·호주 정상회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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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한국·호주 정상회담을 갖고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9차례 양자 회담과 함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 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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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오는 29∼30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날 밤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도착 후 휴식을 취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호주는 나토가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이라는 이름 아래 이번 정상회의에 한국과 함께 처음 초청한 아태지역 4개국 중 하나다.
당초 첫 일정으로 잡혔던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취소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마드리드 현지의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핀란드 회담 취소이유에 대해 “(양쪽) 일정이 여러 가지 복잡하게 안 맞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다.
‘포괄적 안보’차원에서 나토 회원국들과의 경제·인권·기술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토가 서방의 대표적인 군사동맹 중 하나인 만큼 스톨텐베르그 총장이 대중국 견제 방안 등을 거론할지도 주목된다.
나토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담은 새로운 ‘전략 개념’을 채택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밤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 부부 주최로 열리는 갈라 만찬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9차례 양자 회담과 함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 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 네덜란드·폴란드·덴마크(29일), 체코·영국(30일)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캐나다 및 루마니아 정상과는 약식회동이 추진된다.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30분)에 열린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전임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유엔총회 때 이후 4년 9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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