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제약, 일반약 방송광고에 어린이 비하 '0린이'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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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제약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의약품 광고에 어린이 비하 용어인 '□린이'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일반의약품 전문기업인 D제약이 '테린이(테니스 입문자)'란 용어를 방송광고를 통해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회 분위기와는 아랑곳없이 D제약은 6월 말에도 '테린이'란 용어를 사용한 광고를 수정 없이 내보내고 있어 사회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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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제약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의약품 광고에 어린이 비하 용어인 '□린이'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린이'는 초보자, 입문자, 미숙한 사람, 불안전한 존재 등을 의미하는 용어로 주린이(주식 초보자), 요린이(요리 초보자), 헬린이(헬스초보자), 골린이(골프 초보자), 테린이(테니스 초보자) 등이 흔히 사용돼 왔다.
'어린이'는 '어린 아이'의 높임말인데, 일상 분야에서 미숙한 사람을 뜻하는 '□린이'로 사용하는 건 어린이를 비하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 날' 100주년을 맞아 '□린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됐으며, 우리 사회에 점차 정착되는 분위기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일반의약품 전문기업인 D제약이 '테린이(테니스 입문자)'란 용어를 방송광고를 통해 버젓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제약은 지난 5월 초 배우 남궁민을 모델로 겔타입 소염진통제의 TV 광고를 온에어했다.
모델인 남궁민이 골프, 테니스를 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며 엘보우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제품을 소개하면서 '테린이들이여'라는 자막이 노출돼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린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말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공익광고도 진행되고 있으며, 심지어 아파트 엘리베이터 모니터에서 안내 문구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사회 분위기와는 아랑곳없이 D제약은 6월 말에도 '테린이'란 용어를 사용한 광고를 수정 없이 내보내고 있어 사회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용주 기자 (kgfox11@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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