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하락에 베팅하는 헤지펀드 늘어"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6. 2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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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스테이블 코인 '테더'에 대한 공매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서비스 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은 헤지펀드 업체들이 테더에 대한 공매도에 대거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거래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공매도 명목가치는 수억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WSJ는 최근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의 폭락이 테더 공매도에 대한 헤지펀드 업계의 관심을 키웠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테더가 주장하는 지급준비금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하락 베팅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테더는 알고리즘 대신 회사채나 단기 예금 등으로 구성된 실제 지급준비금을 확보했다는 이유로 더욱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보유한 회사채 대부분이 과도한 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부동산 개발 기업과 관련됐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주 테더의 시가총액은 670억달러(약86조원) 수준으로, 지난달 초에 비해  160억 달러(약20조원)가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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