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0.2% 하락..2분기 기업실적 앞두고 관망

신기림 기자 2022. 6. 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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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올 상반기 수익이 반세기 만에 최악을 기록할 전망인 가운데 투자심리를 뒤흔들 만한 촉매제는 없었다.

스토발 전략가는 "상반기 하락한 경우 매년 하반기에는 반등해 더 많이 올랐지만 올해도 그렇게 되리란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45개 기업은 낙관적, 7개는 비관적이었는데 낙관/비관 비중은 1.7배로 1분기에 비해 강했지만 1년 전에 비해 약했다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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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2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올 상반기 수익이 반세기 만에 최악을 기록할 전망인 가운데 투자심리를 뒤흔들 만한 촉매제는 없었다.

◇2분기 어닝 앞두고 소폭 하락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62.42포인트(0.20%) 내려 3만1438.2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1.63포인트(0.30%) 하락한 3900.35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는 83.07포인트(0.72%) 밀려 1만1524.5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3대 지수들은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마감했다.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처럼 금리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투자전략가는 로이터에 "이번주와 다음주 증시의 향방을 정해줄 이유가 부족하다"며 "투자자들이 2분기 기업실적 시기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대 지수 2개 분기 연속 하락할 듯

3대 지수들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2개 분기 연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6월 역시 월간 하락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개월 연속 내려 2015년 이후 최장 기간 떨어질 분위기다.

간판지수 S&P500은 1962년 이후 5번째로 최대폭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스토발 전략가는 "상반기 하락한 경우 매년 하반기에는 반등해 더 많이 올랐지만 올해도 그렇게 되리란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장이 놀랄 정도로 상방으로 기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가 올랐다. 경기에 민감한 소형주, 반도체주, 운송주도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

◇로빈후드 14% 폭등 코인베이스 10% 폭락

이날 나온 지표는 좋았다. 내구재 신규주문과 기존주택 판매는 예상을 웃돌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가 통화긴축을 견딜 만큼 견조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한 신뢰를 쌓기에 충분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떨어졌고 3개는 올랐다. 재량 소비재가 1.08%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에너지주는 2.78%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2분기 실적시즌을 몇 주 앞두고 S&P500기업들 가운데 130개가 실적을 선공개했다. 이 가운데 45개 기업은 낙관적, 7개는 비관적이었는데 낙관/비관 비중은 1.7배로 1분기에 비해 강했지만 1년 전에 비해 약했다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전했다.

무료증권애플리케인션 로빈후드가 14% 폭등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골드만삭스는 로빈후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했고 주가는 10.8% 폭락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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