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담벼락 '와르르'..영화관 화재 '긴급대피'

김현지 입력 2022. 6. 28. 06:22 수정 2022. 6. 28. 07: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 저녁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조경용 담장이 무너졌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영화관 건물 옥상에 불이 나, 관객들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큼지막한 바위들이 우르르 무너져 내렸고, 쏟아진 흙더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울타리는 엿가락처럼 위태롭게 휘어졌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은평구 증산동의 한 아파트 담벼락이 무너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번주 내내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박덕재/아파트 주민] "엊그제도 (비 때문에) 이미 황토물이 내려와서 이렇게 흘러내리니까 엄청난 대형 암석들이‥불안한 생각이 들었어요."

사고 현장은 주민들이 자주 오가는 길로 근처 초등학생들의 등하굣길이기도 해, 경찰과 구청 측은 추가 붕괴 등 사고 예방 차원에서, 당분간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바위와 흙이 쏟아져 내린 사고 현장입니다.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천막과 안전선을 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도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구청 측은 내일 오전 비가 잦아들면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영화관 건물 옥상에서 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CGV 청담씨네시티 건물 옥상에서 불이 나, 일부 상영관의 영화 관람이 중단되고 관객 등 45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외기가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현지 기자 (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382696_35752.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