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위한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30곳 선정..3년간 66억 투입

서한샘 기자 2022. 6.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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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위한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30개 학교기업이 선정됐다.

학교기업은 대학이나 전문대학, 특성화고 등에서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위해 만든 기업이다.

대학 학교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안양대의 'AY 코스메틱'은 패키지디자인 개발과 제품 홍보, 학생모델 선발 등으로 맞춤형 현장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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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신성대·울산과학대 신규선정..27곳은 중간평가 후 계속지원
'연합형' 4억원 '단일형' 2억원 지원..연차평가 미흡 시 지원 중단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위한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30개 학교기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안양대, 신성대, 울산과학대 등 3개 대학은 올해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28일 '2022 신규 단독형 학교기업'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총 30개 학교기업에 최대 3년간 66억72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교기업은 대학이나 전문대학, 특성화고 등에서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위해 만든 기업이다. 현장실습 과정에서 기술개발, 제품 판매, 용역 제공으로 창출된 수익은 다시 교육에 투자된다.

학교기업은 2020년 결산 기준 전국에서 249개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대학 105개, 전문대학 111개, 특성화고 33개 등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총 30개 학교기업을 선정해 앞으로 3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학교기업 간 연합 사업단을 구성한 '연합형' 4개를 비롯해 단일 학교에서 꾸린 '단일형' 26개다. 단일형 학교기업엔 대학 13개, 전문대학 13개가 선정됐다.

이 중 27개 학교기업은 2020년 선정된 이후 올해 중간평가를 통과해 계속지원을 받게 됐다. 대학 1개, 전문대학 2개 등 3개 학교기업은 올해 새로 선정됐다.

대학 학교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안양대의 'AY 코스메틱'은 패키지디자인 개발과 제품 홍보, 학생모델 선발 등으로 맞춤형 현장실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문대학 학교기업에 선정된 신성대의 '신성바이오'는 화장품신소재과학과와 연계해 제품 개발·판매에 나선다. 원료 품질검사, 화장품 시제품 제조 등 다양한 현장실습과 창업교육을 추진한다.

마찬가지로 전문대학인 울산과학대의 '영상콘텐츠제작센터'는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와 연계해 영상 콘텐츠를 기획, 제작한다. 울산지역 자연, 생태, 문화관광지 홍보 등으로 울산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기업은 최대 3년간 매년 연차평가를 거쳐 연합형은 4억원 내외, 단독형은 2억원 안팎의 예산을 차등 지원받는다. 평가 결과가 미흡할 경우에는 지원이 중단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학교기업 누리집과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성과관리를 효율화하고 맞춤형 상담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대학과 기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도록 다양한 유형의 산학연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학교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창업실습뿐만 아니라 학교기업 보유자원의 공동활용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제공) © 뉴스1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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