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최고 SKT 넘은 최강 T1, 중심에 있는 '페이커'

성기훈 2022. 6.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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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다시 한 번 SKT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날 승리를 통해 T1은 자신들의 전신인 SKT가 기록한 매치 23연승을 넘어 24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KT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22연승에 성공한 T1. SKT의 23연승 기록 타이를 앞둔 상황에서 그와 만나볼 수 있었다.

이상혁 또한 15년도 자신이 세운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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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다시 한 번 SKT의 기록을 넘어섰다. 15년도 SKT가 세운 매치 23연승 대기록은 2022년 SKT가 24연스을 통해 경신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직 이들의 연승행진이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2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경기에서 T1이 DK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통해 T1은 자신들의 전신인 SKT가 기록한 매치 23연승을 넘어 24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2015년의 SKT. ‘마린’ 장경환-‘벵기’ 배성웅-‘페이커’ 이상혁과 ‘이지훈’ 이지훈’-‘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이라는 당대 최고의 선수들은 국내외 대회를 휩쓸며 자신들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 SKT라는 이름은 T1으로 변경됐지만 여전히 LCK 내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이며 선배들의 이름을 자신들로 채우고 있다.

SKT와 T1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게임 안과 밖 모두에서 중심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이상혁의 존재다. 2013년 16세의 어린 나이로 데뷔해 현재까지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오랜 기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선수의 수명이 짧다고 여겨지는 e스포츠 안에서 그가 지금까지 보이고 있는 행보는 가히 많은 프로게이머들의 본보기가 되기 충분하다.

‘에이징커브’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상혁. 그를 늘 최정상의 자리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을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꾸준함’으로 보인다. 목표에 대한 물음에 언제나 “우승”이라고 답하고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에는 “인게임적으로는 그때와 지금이 모두 같다”고 말하는 그는 자신이 왜 최고의 자리에 오랜 시간 자리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준다.

19일 KT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22연승에 성공한 T1. SKT의 23연승 기록 타이를 앞둔 상황에서 그와 만나볼 수 있었다. 기록과 관련해 “연승 자체와 기록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기록보다 더 큰 목표를 주안점으로 둘 것임을 밝힌 이상혁.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유지하며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꾸준히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는 그때나 지금 모두 동일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25일 T1은 DK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SKT의 23연승을 넘어 24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상혁 또한 15년도 자신이 세운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하게 됐다. 경기 후 기자실에 찾은 ‘페이커’ 이상혁은 자신의 롱런 비결에 대해 짧게 이야기했다. “프로 데뷔 단계부터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늘 연구했다”고 입을 연 그는 “최근에는 모든 시간을 게임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데뷔 10년차 프로게이머인 이상혁은 지금도 승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LCK가 시작된지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정상에 도전했다. 그러나 모두가 그 자리에 오른 것은 아니다. 오랜 기간 최고의 자리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상혁과 그 꾸준함이 더욱 대단한 이유다.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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