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길 잘했다".. 4세대 실손 '50% 할인' 연말까지 연장

전민준 기자 2022. 6. 28.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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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1~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들이 4세대로 갈아탈 경우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정책을 올해 12월말까지 연장한다.

이달 중 보험사들은 4세대 실손보험료 할인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40세 남성 기준 올해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1만198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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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이 4세대 실손보험 전환고객들에게 보험료를 50% 할인하는 정책을 이달말까지 시행한다./그래픽=뉴스1

보험사들이 1~3세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가입자들이 4세대로 갈아탈 경우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정책을 올해 12월말까지 연장한다.

당초 4세대 보험사들의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자 할인 기간을 늘려 가입자들을 유도하기로 한 것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4일 삼성생명은 4세대 실손보험료 할인 연장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지시로 보험권 전체가 조만간 4세대 실손보험료 할인 기간을 늘릴 예정인 가운데 삼성생명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이달 중 보험사들은 4세대 실손보험료 할인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료 할인을 각사가 다르게 하는 게 아닌 일괄적으로 하는 것이어서 삼성생명이 적용하면 다른 회사들도 곧 따라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세대 실손보험은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실손보험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소하고자 도입된 상품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부 가입자의 과잉 진료로 인해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가 상승하는 악순환을 막고 높아진 보험사의 손해율을 낮추는 게 목표다.

병원을 자주 이용하는 가입자가 더 많은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게 4세대 실손보험의 골자인 만큼, 월 보험료가 기존 실손보험 대비 낮은 것이 특징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40세 남성 기준 올해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1만1982원이다.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4만7310원, 2세대가 2만8696원이란 점을 고려하면 절반에서 4분의 1 수준까지 부담이 줄어든다.

단순 계산하면 1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로 계약을 전환할 때 매달 3만5328원, 연간 42만3936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시 1년간 보험료의 절반을 감면해주는 혜택을 적용받으면 보험료는 더 낮아질 수 있다.

4세대 실손보험이 처음 출시된 지난해 7월 계약전환 건수는 1만468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월 1만9185건으로 늘었다.

올해 1월엔 2만4520건, 2월엔 2만4788건으로 불어났다. 출시 초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월평균 계약전환(3세대 전환) 숫자인 2만844건 보다도 많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4세대 전환은 구세대 가입자들의 보험료 상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택권을 주자는 측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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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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