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 피해 감소 속 뎅기열로 585명 사망

정지주 입력 2022. 6. 28. 04:36 수정 2022. 6. 28.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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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는 줄어들고 있으나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브라질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뎅기열 사망자는 5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한 해 뎅기열 사망자보다 1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이런 추세로 이달 말이 되면 사망자는 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브라질의 뎅기열 사망자는 2019년 840명, 2020년 574명에 이어 지난해는 246명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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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는 줄어들고 있으나 급성 열성 질환인 뎅기열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7일 브라질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뎅기열 사망자는 5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한 해 뎅기열 사망자보다 1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이런 추세로 이달 말이 되면 사망자는 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브라질의 뎅기열 사망자는 2019년 840명, 2020년 574명에 이어 지난해는 246명으로 줄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보고된 뎅기열 환자는 117만 2천8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가까이 늘었습니다.

뎅기열은 주로 이집트숲 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을 유발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률은 20%에 이릅니다.

뎅기열 예방을 위한 현장 작업은 대부분 지방정부 주도로 이뤄지고 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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