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28일 카타르에서 핵합의 복원 간접협상

정지주 2022. 6. 2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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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이란과 미국의 간접 협상이 현지시각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이란과의 간접 협상이 도하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란은 핵합의 이외의 요구사항 철회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이번 간접 협상은 협약 당사국들이 모두 참여하는 오스트리아 빈 회담과는 별개로 진행된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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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이란과 미국의 간접 협상이 현지시각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나세르 카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국영 IRNA 통신에 "이란측 수석 대표인 알리 바게리카니가 핵 협상을 위해 28일 도하에 간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이란과의 간접 협상이 도하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란은 핵합의 이외의 요구사항 철회를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 협상팀의 언론담당 고문인 모함마드 마란디는 "이란은 미국과의 간접 협상 장소로 카타르를 택했다. 왜냐하면, 카타르는 우리의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이번 간접 협상은 협약 당사국들이 모두 참여하는 오스트리아 빈 회담과는 별개로 진행된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그동안 핵합의 복원을 위한 협상은 이란,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빈에서 열렸습니다. 이란이 대화하기를 거부한 미국은 회담에 간접 참여했습니다.

11개월간 진행된 협상은 그러나 최근 석 달간 교착 상태에 빠졌고,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의 이란 방문을 계기로 추진 동력을 회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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