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처럼 '고요한 비행'..차원이 다른 SUV
서진우 2022. 6. 28. 04:03
링컨 '올 뉴 에비에이터' 타보니
우아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
버튼 최소화·디스플레이 간명
우아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
버튼 최소화·디스플레이 간명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국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대형 SUV '내비게이터'와 중형 SUV '노틸러스', 준중형 SUV '코세어'에 이어 준대형 SUV가 바로 '에비에이터'다. 3000㏄급 6인승 '올 뉴 에비에이터'(이하 에비에이터)를 타고 수도권 도심과 고속도로를 달려봤다. 링컨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는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에비에이터는 이름 그대로 '비행'을 유려하게 수행한다.
후륜 기반의 사륜 구동 모델로 트윈 터보 3.0ℓ V6 엔진을 탑재한 만큼 최고 출력이 405마력으로 높다. 57.7㎏·m의 최대 토크 역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나타낸다. 내·외관 디자인은 링컨 고유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항공기에서 영감받은 우아함이 돋보였다.
실내는 의외로 여백의 미가 많다. 불필요한 버튼 등을 최소화해 간결하다. 디스플레이 역시 정사각형에 가까울 정도로 간명한 모습이다. 주행 모드는 총 5가지. 그 이름 역시 직관적이다. '떨림' '안정' '일반' '미끄러움' '깊은 도로 조건'으로 구분된다.
떨림은 다른 차의 스포츠 모드에 해당한다. 역동적이다. 안정은 에코 모드에 가깝고 일반 모드는 컴포트 모드라고 보면 된다. 미끄러움은 말 그대로 빗길이나 눈길을 가리키고 깊은 도로 조건은 진흙이나 모래 상황을 잘 지나가게끔 해준다는 뜻이다.
가솔린을 가득 채운 후 달릴 수 있는 거리는 450㎞ 정도. 그만큼 연비는 높지 않다. 대신 반자율주행으로 정속 주행과 앞차와의 거리두기 주행을 실행하면 에비에이터의 장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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