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의 방광암 위험..비흡연자보다 1.6배 높다

구시영 선임기자 입력 2022. 6. 2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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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을 새로 진단받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흡연자의 방광암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1.6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금은 피우지 않는 '과거 흡연자'라 해도 비흡연자보다 방광암 위험이 1.3배 높다는 분석이다.

정상인과 비교한 질환자별 방광암 위험을 보면 당뇨병은 1.24배, 고혈압은 1.16배, 이상지질증은 1.19배, 복부비만은 1.17배 각각 높았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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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 등도 위험요인

방광암을 새로 진단받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흡연자의 방광암 발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1.6배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회장 곽철)는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2020 한국인 방광암 발생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신규 방광암 환자 수는 2009년 3335명에서 2019년 4895명으로 10년 사이 47% 늘었다. 환자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발생률(10만 명당)은 2010년 22.71명에서 2019년 34명으로 50%나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70대 이상의 방광암 환자가 2013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로 인해 2019년 방광암 발생률이 70대에서는 87.4명, 80세 이상은 105.8명으로 뛰어올랐다.

학회는 방광암의 최대 위험요인으로 흡연을 꼽았다. 지금은 피우지 않는 ‘과거 흡연자’라 해도 비흡연자보다 방광암 위험이 1.3배 높다는 분석이다. 대사증후군도 위험요인이다. 정상인과 비교한 질환자별 방광암 위험을 보면 당뇨병은 1.24배, 고혈압은 1.16배, 이상지질증은 1.19배, 복부비만은 1.17배 각각 높았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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