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미래, 답은 과거에? 역사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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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가 요동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지나간 역사 속에서 찾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27일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올 상반기 판매 도서를 분석한 결과 세계사 도서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4%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빵, 술처럼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음식에 담긴 인류 문화사는 물론, 바이러스나 약과 같이 세계사의 거대한 변곡점을 만든 일상의 요소를 테마로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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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유시민 ‘거꾸로 읽는…’
국제 경제가 요동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지나간 역사 속에서 찾으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27일 인터넷서점 예스24가 올 상반기 판매 도서를 분석한 결과 세계사 도서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4%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전체 도서 구매자 중 50대 이상 비율은 19.7%였는데, 세계사 도서에선 37.26%로 약 2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세계사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오랜 시간 사랑받은 스테디셀러와 TV 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미디어셀러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1위는 1988년 초판 출간한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가 올랐다. 지난해 10월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된 이 책은 프랑스 드레퓌스 사건부터 독일 통일과 소련 해체에 이르기까지 20세기 결정적 장면을 다루며 역사를 보는 편향된 시각에 균형을 맞춰 준다.
tvN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팀의 ‘벌거벗은 세계사’ 시리즈는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입체적으로 파헤치듯 보여 주며 승자와 패자 각 관점에서의 해석을 담아 독자들을 흥미로운 경험으로 이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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