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도권 입주물량 작년 1월 이후 최다
신수지 기자 2022. 6. 28. 03:02
7월 수도권에서 1만7000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새로 입주자를 맞는다. 1만9000여 가구가 입주한 작년 1월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27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4523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약 70%인 1만7100가구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6월 입주 물량(6101가구)의 3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해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다.
경기도에서 10개 단지, 1만945가구가 입주한다. 수원시 팔달구 ‘매교역푸르지오 SK뷰’(3603가구), 의정부시 ‘의정부역센트럴자이앤위브캐슬’(2473가구) 등 2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포함됐다. 서울은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파크프레스티지’(799가구) 등 세 곳에서 131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도 6개 단지, 4843가구로 물량이 적지 않다.
한편 최근 3개월간 월평균 1만 가구가 입주했던 지방은 7월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단지에서 7423가구가 입주해 6월(1만172가구)보다 27% 감소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풍부한 입주 물량이 수도권 전·월세 안정에 도움이 되겠지만, 금리와 물가 상승이 부동산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다음은 인공생명 시대... AI가 단백질 만든다
- 암세포·치료제 결합 예측해 신약 만든다...구글, 바이오 AI 공개
- ‘여제’의 아픈 무릎… 안세영이 손등에 새긴 다짐 “I CAN DO IT!”
- 롯데 반즈는 '한화 킬러'
- 내주 검찰 소환 앞둔 최 목사...“김건희, 취재 목적으로 접촉” 주장
- “美, 챗GPT 같은 첨단 AI기술 모델 中 수출 제한 검토”
- 홍콩 금은방 쳐들어간 5인조 무장강도단… 20초 만에 무릎 꿇었다
- 의료계 “전문가 위원회 꾸려 2000명 증원 근거 직접 검증”
- 제주대도 증원안 부결...교육부 “신입생 모집 정지 가능”
- “3명 평가표만, 나머진 채점표도 없어” 공공기관 채용비리 66건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