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테니스 쳐요 '1인 운동' 시대 확산

박순찬 기자 2022. 6. 2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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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딘콘텐츠

24시간 무인(無人) 운영되는 점포에서 언제든 AI(인공지능)와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게임도, 레슨도 AI와 하는 ‘1인 운동’ 시대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스크린 스포츠 전문 기업 뉴딘콘텐츠는 무인 스크린 테니스 시설 ‘테니스팟’을 경기도 수원에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테니스 인기가 높아지면서 빈 코트와, 게임 상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24시간 언제든 AI와 테니스를 치고 또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스크린 테니스장에 들어가 라켓으로 실제 공을 친다. 그러면 AI가 타격 정보를 분석한 뒤 스트로크, 발리 등 다양한 속도·구질로 맞받아쳐 랠리를 이어갈 수 있다. AI는 스크린 가운데 있는 구멍으로 테니스 공을 쏜다. 뉴딘콘텐츠 측은 “AI와 랠리를 즐길 수 있는 대전 모드, AI와 두 이용자가 번갈아 테니스를 즐기는 듀얼 모드 등 여러 경기 모드를 갖췄다”고 밝혔다. AI가 이용자의 실력을 파악해 개인 맞춤형 레슨을 제공하는 등 인간 코치 역할의 60~70% 정도를 구현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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