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서 6400억 규모 공사 따내

신수지 기자 2022. 6. 2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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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 24일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국영 석유기업인 와리정유화학(WRPC)이 발주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나이지리아 남부 와리항에서 북쪽으로 8.5㎞ 떨어진 곳에 있는 노후 정유시설을 시운전이 가능한 단계까지 긴급 보수하는 것이다. 와리 정유시설은 1978년 이탈리아 업체가 건설했으며 시설 노후화로 3년 전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지만, 정유시설이 낡은 데다 그나마 가동이 안 되는 경우도 많다. 대우건설이 단독으로 공사를 수행하며, 총 공사비는 약 4억9232만달러(약 6404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올해 7부터 내년 12월까지다.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직접 계약을 진행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해외 주력 시장인 나이지리아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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