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따릉이' 3000대 추가 도입.. 대여소 250곳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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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공공자전거 '따릉이' 3000대를 신규 도입한다.
노후 따릉이 3000대는 새 자전거로 교체되며 대여소도 250개소 추가 설치된다.
시는 신규 따릉이 조기 도입‧배치를 위해 작년 11월부터 일상감사 등 계약준비에 착수했다.
나머지 신규 따릉이 2000대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연말까지 배치하고, 교체 따릉이 3000대는 11월부터 교체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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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연말까지 공공자전거 ‘따릉이’ 3000대를 신규 도입한다. 노후 따릉이 3000대는 새 자전거로 교체되며 대여소도 250개소 추가 설치된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따릉이 이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5월 따릉이 대여 건수는 1414만건으로, 전년 동기(1022만건) 대비 38.3% 증가했다.
시는 따릉이 이용량이 많은 6~10월에 대비해 신규 물량 3000대 중 1000대를 지난 17일 현장에 배치 완료했다. 지난해 6~10월 따릉이 이용 건수는 연간 이용 건수의 절반 이상(53.9%)을 차지했다. 월별 이용현황을 보면 9월이 374만 건으로 가장 많았고, 6월(346만건), 10월(345만건), 7월(338만건), 8월(325만건) 순이었다.
시는 신규 따릉이 조기 도입‧배치를 위해 작년 11월부터 일상감사 등 계약준비에 착수했다. 구매계약 일정을 전년 대비 2개월(4월→2월) 앞당겨 전체 도입 물량 6000대(신규·교체 물량) 중 1000대를 상반기에 납품받았다. 나머지 신규 따릉이 2000대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연말까지 배치하고, 교체 따릉이 3000대는 11월부터 교체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따릉이 이용수요와 회원 수 증가에 발맞춰 재정을 투입해 따릉이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추가 배치한 1000대를 포함해 현재 4만1500대를 운영 중이다. 연말까지 2000대가 추가 도입되면 총 4만3500대로 확대된다. 대여소도 작년 2600개소로 확대됐으며, 올 연말까지 250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 350만명이 회원으로 이용하고 있고, 최근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는 따릉이는 없어서는 안 될 친환경 단거리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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