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윔블던 1회전 아쉬운 탈락..1번 시드 조코비치 상대로 접전 승부

박상욱 2022. 6. 28. 0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순우(당진시청, 81위)가 27일 개막한 윔블던 남자 단식 센터코트 첫 경기에서 1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3위)를 상대로 한 세트를 승리하며 선전했지만 3-6 6-3 3-6 4-6으로 최종 패배했다.

권순우가 자신의 4번째 서비스게임 30-30에서 포핸드, 백핸드 범실을 연속으로 범하며 2번째 브레이크를 당했고 조코비치가 이어진 서비스게임을 4분 만에 지키고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 윔블던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아쉽게 패한 권순우

권순우(당진시청, 81위)가 27일 개막한 윔블던 남자 단식 센터코트 첫 경기에서 1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3위)를 상대로 한 세트를 승리하며 선전했지만 3-6 6-3 3-6 4-6으로 최종 패배했다. 3번째로 윔블던에 진출한 권순우는 작년에 기록한 2회전 최고 성적 경신을 노렸지만 다음해를 기약하게 됐다. 우승후보 조코비치는 통산 7번째 윔블던 우승, 21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향한 첫 경기를 무사히 치렀다. 

1세트 권순우가 조코비치 2번째 서비스 게임을 잡아내며 이날 경기 첫 브레이크를 기록했다. 권순우는 자신의 2번째 서비스 게임에서 조코비치가 전혀 반응하지 못한 드롭샷을 보여주며 게임스코어를 3-1로 벌렸지만 조코비치가 좌우로 넓게 빠지는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구사하며 브레이크백에 성공해 3-3 균형을 맞췄다. 여유를 되찾은 조코비치는 7번째 게임에서 첫 서브앤발리를 시도해 성공시키며 4번째 서비스게임을 러브게임으로 지켰다. 권순우가 자신의 4번째 서비스게임 30-30에서 포핸드, 백핸드 범실을 연속으로 범하며 2번째 브레이크를 당했고 조코비치가 이어진 서비스게임을 4분 만에 지키고 6-3으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양선수가 서로에게 단 한 포인트만 내주며 첫 서비스게임을 지켰다. 권순우가 1세트와 마찬가지로 먼저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3-1 리드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단 한포인트도 내지 못하고 러브게임으로 브레이크를 내줬다. 권순우는 조코비치 보다 5개 많은 포핸드 위너 7개를 기록하며 앞서갔다. 권순우는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역으로 트리플 브레이크 위기에 몰렸지만 침착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게임을 지켰다. 권순우가 게임스코어 4-1로 앞서갔다. 이후 양선수가 각자의 서비스게임을 착실히 지켰고 권순우가 게임스코어 5-3에서 세트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권순우는 2포인트를 내주며 0-30으로 밀렸지만 마지막 서비스 포인트와 함께 내리 4포인트를 따내며 6-3으로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 초반 어느 한쪽이 밀리는 기색 없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권순우는 드롭샷, 어프로치앤발리, 포핸드 패싱샷 등 다채로운 샷으로 득점해내며 자신감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권순우가 게임스코어 2-2 먼저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지만 조코비치가 브레이크 방어에 성공했다. 권순우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포핸드 위너에서 2배 많은 14개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앞서갔다. 권순우 4번째 서비스게임에서 조코비치가 역으로 첫 브레이크 기회를 살려내며 팽팽한 흐름을 끊었다. 기회를 잡은 조코비치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권순우가 4세트 첫 리턴게임부터 브레이크 기회를 창출하며 조코비치를 압박했다. 하지만 조코비치가 2연속 브레이크 위기를 서브에이스와 포핸드 위너로 극복했고 범실을 줄여나가며 역으로 권순우를 압박했다. 권순우는 흐름을 가져오기 위해 각도 큰 공격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4세트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갔다. 승기를 잡은 조코비치는 권순우에게 역전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게임스코어 6-4로 4세트를 따내고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 79위)와 카밀 마흐작(폴란드, 91위) 중 승자와 맞붙는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고수들의 샷, 백핸드 기술단행본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9만9천원에 1년 구독과 케이세다 스트링까지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