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번째 과수화상병 발견·장마 속 열매터짐 위기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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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사과농가에서 올들어 세번째 과수화상병이 발생, 강원도내 과수 농가가 초긴장이다.
가뭄 이후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과수화상병 확산은 물론 열매터짐 현상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홍천군 소재 사과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열매터짐 현상까지 우려되면서 도내 과수농가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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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직후 급격한 비 농가 근심 확산
홍천지역 사과농가에서 올들어 세번째 과수화상병이 발생, 강원도내 과수 농가가 초긴장이다. 가뭄 이후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과수화상병 확산은 물론 열매터짐 현상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홍천군 소재 사과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방제 명령을 통보하고 발생지 주변 2㎞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홍천군,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식물방제관들은 농가와 협력해 해당 농가 약 0.3㏊에 대한 매몰작업을 내달 3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난 달 25일 평창군을 시작으로 원주시에 이어 홍천군에서도 확진됨에 따라 올 들어서만 총 3개 시·군 4개 농가 1.8㏊에 발생됐다. 과수화상병은 한번 발병하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고, 폐원 후 3년 사과·배나무 등 기주식물은 재배할 수 없다.
여기에 열매터짐 현상까지 우려되면서 도내 과수농가의 근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열매터짐은 열매가 커지는 시기, 수분이 흡수된 상태에서 껍질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열매 표면이 불규칙하게 깊게 패는 현상을 말한다. 해당 증상은 가뭄이 계속되다가 급격하게 비가 내리면 발생할 수 있다.
문명선 도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사과나 배 나무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열매터짐 현상에 대비해 미리 토양의 물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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