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평화 테마파크 올림픽 명소화 기대

논설위원 2022. 6.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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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가치 재확산을 위한 '평화 유산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도는 올림픽 평화 유산사업을 통해 평화 도시로서 강원도와 평창의 가치를 높이고 평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입니다.

동계올림픽 경기 체험 및 평화 주제 시화전 등 이벤트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시 한번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러나 테마파크 조성 등 평화 유산사업을 통해 동계올림픽과 평창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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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회 감동·유산 전할 미래형 공원 조성 바람직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가치 재확산을 위한 ‘평화 유산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도는 올림픽 평화 유산사업을 통해 평화 도시로서 강원도와 평창의 가치를 높이고 평화 도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입니다. 동계올림픽의 소중한 유산을 기념하는 이 사업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어 환영할 일입니다.

대표적인 사업인 평화 테마파크는 인류애의 가치를 되새기고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목적으로 추진해 의미를 더합니다. 파크는 올림픽 개최 당시 ‘메달프라자’로 사용됐던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원에 조성됩니다. 올해 9월 착공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최 전인 2023년 말 준공될 예정입니다. 파크에는 지상 2층 연면적 4300㎡ 규모의 평창평화센터가 건립됩니다. 또 전통문화관과 휴전의 벽, 평화의 벽·통합의 문 등 올림픽 때 설치된 기존 시설물을 활용해 당시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출 계획입니다.

특히 평화의 벽은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자신의 이름과 메시지를 새긴 국민참여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유산입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유명 인사들이 손수 쓴 글도 새겨져 있습니다.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평창과 강원도를 세계로 잇는 ‘연결’의 이미지로 각인돼 있어 세계 평화의 상징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테마파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회고하고 기념하는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용할 미래형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어서 기대가 높습니다. 도와 평창군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기간 중 청소년 페스티벌 사이트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동계올림픽 경기 체험 및 평화 주제 시화전 등 이벤트 공간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시 한번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인근 용평리조트 내 발왕산 케이블카와 대관령 양떼목장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돼 국내외 관광객 유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내외에 평화의 의미를 알렸던 평창 동계올림픽은, 그동안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대회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일에도 소홀했습니다. 그러나 테마파크 조성 등 평화 유산사업을 통해 동계올림픽과 평창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대회가 열렸던 평창이 강원도의 대표적 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도와 평창군의 끊임없는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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