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 반도체학과 증원에 강원도내 대학 대책 마련

정민엽 2022. 6.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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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반도체 학과를 비롯한 첨단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학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강원도내 대학들이 위기(본지 6월 17일자 7면 등)에 놓인 가운데 도내 대학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강원대를 비롯한 전국의 거점 국립대들이 연대에 나선 가운데 도내 대학들도 이르면 오는 7월 말 강원도내대학 입학관계자 협의회를 통해 수도권에 편중된 첨단학과 신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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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국립대 총장회의 비대면 진행
반도체 부전공·대학원 설치 건의

속보=정부가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반도체 학과를 비롯한 첨단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학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강원도내 대학들이 위기(본지 6월 17일자 7면 등)에 놓인 가운데 도내 대학들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7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대를 비롯한 전국의 거점국립대학들은 최근 거점국립대 총장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총장들은 최근 발표된 정부의 수도권 대학 중심의 반도체 학과 정원 확대를 두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 중심의 학과 신설 대신 기존 대학생(기계·화학공학·전기·전자·컴퓨터공학)들이 부전공으로 반도체 수업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거나 학부·학과 신설 대신 대학원에 반도체학과를 설치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21개 첨단분야에 대해 학과를 신설할 경우 ‘지방 신설’로 제한하는 방안도 제안하기로 했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금도 수도권의 과밀문제가 심각하다. 첨단학과를 지방에만 개설 가능하게 한다면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따로 펼 필요 없이 일거양득”이라며 “앞으로도 거점국립대총장들이 한목소리로 막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대를 비롯한 전국의 거점 국립대들이 연대에 나선 가운데 도내 대학들도 이르면 오는 7월 말 강원도내대학 입학관계자 협의회를 통해 수도권에 편중된 첨단학과 신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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