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중심 강원 투자 자체 연구개발 역량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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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산업 투자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투자효율이 전국의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물러 설비투자, 투자생산성, 자체 연구개발 역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 '강원지역 성장요인으로서의 투자 현황 평가'를 보면 도내 서비스업의 설비투자효율은 2020년 기준 23.2%로 전국 평균(51.0%)의 절반수준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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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효율 전국 절반수준
강원도내 산업 투자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투자효율이 전국의 절반 이하 수준에 머물러 설비투자, 투자생산성, 자체 연구개발 역량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 ‘강원지역 성장요인으로서의 투자 현황 평가’를 보면 도내 서비스업의 설비투자효율은 2020년 기준 23.2%로 전국 평균(51.0%)의 절반수준을 밑돌았다. 제조업의 경우 같은기간 강원도가 56.7%로 전국평균(52.1%)을 상회한 것과 대비된다. 강원지역 서비스업의 음식·숙박업을 보면 영세업체 비중이 90.3%로 전국평균(85.1%)보다 높아 설비투자효율이 19.4%에 불과해 전국(32.1%)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강원지역 내 연구개발(R&D) 공급 규모는 지역 내 R&D 수요에 미치지 못하며 자체 R&D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강원도는 공공서비스업 비중이 높아 기업보다 공공기관, 학계에 대한 R&D 지출 의존도가 크기 때문이다. 강원지역 주체별 연구개발비 지출 비중을 보면 기업체 비중은 2013∼2020년 기준 40.5%로 전국평균(78.9%)을 크게 밑돌았다.
강원지역의 투자역량 부족은 지역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에 원인이 됐다. 강원지역 경제 성장률은 10년전 3.1%(2001∼2010년)에서 최근 2.5%(2011∼2020년)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은행 강원본부 관계자는 “투자 수요 진작을 위해 내수·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R&D 공급처와 수요처 간 효율적 매칭, 지역 설비투자효율 제고를 위한 ICT산업 등 고부가치 산업 육성 등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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