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싸웠다' 권순우, 우승후보 조코비치에 1-3 패배.. 아쉬운 윔블던 1회전 탈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불리는 권순우(25·세계랭킹 81위·당진시청)가 잘 싸워냈지만 결국 '월드클래스' 노박 조코비치(35·3위·세르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4035만파운드, 약 642억원) 1회전 조코비치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3-6, 6-3, 3-6, 4-6)으로 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불리는 권순우(25·세계랭킹 81위·당진시청)가 잘 싸워냈지만 결국 '월드클래스' 노박 조코비치(35·3위·세르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권순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4035만파운드, 약 642억원) 1회전 조코비치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3-6, 6-3, 3-6, 4-6)으로 패했다.
권순우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조코비치의 서브로 시작한 1세트, 권순우는 1-1로 맞선 3번째 게임에서 상대 서브게임을 가져와 이날 경기 첫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초반 분위기를 탄 권순우는 이후 서브게임을 지키며 3-1로 먼저 앞섰다.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 했던 권순우였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상위랭커다운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차근차근 자신의 스트로크 컨디션을 조율하는 데 집중한 조코비치는 잔디코트 장점을 살리는 슬라이스를 적극 활용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결국 권순우는 이어진 6게임에서 첫 브레이크를 내주며 3-3 동점을 내줬고, 8게임 마저 뺏겨 2연속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결국 게임스코어 3-5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조코비치가 자신의 서브게임을 여유있게 지켜 첫 세트를 3-6으로 내준 권순우였다.
그러나 권순우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자신의 서브게임으로 시작한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2-1로 앞서있던 권순우가 4번째 게임에서 세트 첫 브레이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어진 5게임에서 조코비치가 0-40으로 브레이크 포인트를 만들어 권순우를 압박했다. 그러나 권순우는 끈질긴 승부 끝에 듀스를 만들더니 기어코 서브게임을 지켜 4-1까지 앞섰다.
바로 이 브레이크 위기를 견뎌낸 것이 컸다. 권순우는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을 착실히 챙겨 2세트를 6-3으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서브가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조코비치가 2세트에서 서브에이스를 수확하지 못한 가운데 권순우가 3개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언포스드에러 또한 조코비치가 9개를 범하는 동안 권순우는 3개로 끊어내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세트. 두 선수 모두 각자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승부가 갈린 지점은 권순우가 3-4로 뒤진 8번째 게임이었다. 자신의 서브게임에서 첫 포인트를 가져왔던 권순우지만 연달아 4포인트를 내주면서 결국 브레이크를 내줬다. 조코비치는 단 한 번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진 자신의 서브게임을 서브에이스 2개를 곁들여 깔끔하게 홀드하며 6-3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 권순우는 게임스코어 1-0으로 앞선 2게임에 15-40을 만들어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노련한 조코비치가 2번의 듀스 끝에 기어코 홀드에 성공했다. 그렇게 위기를 넘긴 조코비치가 고삐를 당겼다. 2-2에서 맞이한 권순우의 서브게임에서 단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브레이크에 성공해 3-2로 치고 나간 것.
기세를 내준 권순우는 결국 뒷심에서 조코비치에게 밀렸다. 조코비치의 서브게임에서 단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하고 연달아 두 번을 내주며 브레이크에 실패했다. 결국 4-5로 뒤진 가운데 맞이한 조코비치의 서브게임마저 반격에 실패해 4-6으로 세트를 내줬다. 결국 권순우는 최종 세트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권순우를 꺾은 조코비치는 다가올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82위·호주)-카밀 마이크르자크(91위·폴란드)의 1회전 승자와 상대한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현주, 넘사벽 볼륨 몸매+여신 미모 과시 '시선 붙드는 비주얼' - 스포츠한국
- 이시원, 끈으로 된 흰색 비키니로 드러낸 엄청난 볼륨감 - 스포츠한국
- 다이아 출신 BJ 솜이, 가슴 겨우 가린 언더붑 비키니…아슬아슬 섹시미 - 스포츠한국
- '5달만에 또?' 국대가 올린 기대감에 찬물 부은 음주운전, 농구계가 운다 - 스포츠한국
- 효민, 민트색 수영복 입고 엎드려 볼륨감 노출…다 가진 S라인 몸매 - 스포츠한국
- 선미, 몽환+섹시 오가는 고혹 자태… 여리여리한 여성미 '눈길' - 스포츠한국
- 월드컵 앞두고 거짓말처럼 살아나는 이승우… 4년전 충격 한번더? - 스포츠한국
- [인터뷰] 배현성 "배우, 평생 직업으로 삼을 결심 생겼어요" - 스포츠한국
- 개인 활동 선언한 방탄소년단, 따로 또 같이 맞을 제2 화양연화 [스한:픽!이슈] - 스포츠한국
- 프리지아 송지아, '가품 논란' 5개월 만에 유튜브 영상 공개 "집 이사"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