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다른 목표 집중"..에릭센, 조만간 차기 행선지 결정

오종헌 기자 2022. 6. 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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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차기 시즌 뛸 팀이 곧 정해질 전망이다.

에릭센과의 동행을 이어가고자 하는 브렌트포드와 중원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당초 에릭센의 선호 조건으로는 토트넘이 유력했다.

이와 관련해 로마노 기자는 "현재 에릭센을 향해 많은 제안들이 있다. 브렌트포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토트넘의 경우 다른 영입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며 토트넘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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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차기 시즌 뛸 팀이 곧 정해질 전망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영입전에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에릭센이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시간이 임박했다. 그는 형후 몇 시간 혹은 며칠 내에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며 행선지를 선택할 것이다. 현재 많은 제안을 두고 고심 중이다"고 주장했다.

에릭센은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 핵심으로 활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무대를 밟기도 했다. 

이후 인터밀란으로 이적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도 경험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지난 여름 선수 생활의 위기를 겪었다. 덴마크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한 유로2020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다행히 의식은 회복했지만 삽입형 제세동기(ICD)를 몸에 달아야 했고, 이 때문에 이탈리아 무대에서 뛸 수 없었다. 

그런 에릭센을 품어준 팀이 있었다. 바로 올 시즌을 앞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했던 브렌트포드였다. 특히 브렌트포드를 이끌고 있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에릭센과 같은 덴마크 출신이었다. 에릭센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을 맺었다.

8개월 만에 실전에 복귀한 에릭센은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EPL 11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브렌트포드가 승격 첫 시즌 잔류하는 데 기여했다. 큰 부상을 경험했고, 공백기가 길었음에도 건재함을 직접 증명하자 많은 팀들이 에릭센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행선지 후보는 3팀이었다. 에릭센과의 동행을 이어가고자 하는 브렌트포드와 중원 보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당초 에릭센의 선호 조건으로는 토트넘이 유력했다. 에릭센이 런던 생활을 선호하고, UCL 무대에서 뛰길 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에릭센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하지 않으면서 후보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로마노 기자는 "현재 에릭센을 향해 많은 제안들이 있다. 브렌트포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토트넘의 경우 다른 영입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며 토트넘 가능성을 낮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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