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尹 4주 연속 하락세..취임 6주 만에 '데드크로스'

장성철, 전예현 입력 2022. 6. 2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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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성철 /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 전예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을 보면 국정수행 관련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지금 지지율이 하락을 했고 70대도 긍정평가가 많이 줄었거든요. 원인이 어디 있을까요?

[장성철]

70대에서 원래 70% 이상의 긍정평가가 나왔는데 그건 비정상적이라고 보여져요. 그래서 정상화되는 과정이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봅니다. 하나는 민생이 어렵습니다.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잖아요. 유가도 너무 많이 올랐고요. 환율도 많이 올랐고 대외적인 리스크도 있고. 이러한 민생의 어려움이 나타난 것이 아니냐 생각이 들고요. 또 하나는 집권당의 분란입니다.

최근에 보면 집권당에 좋은 얘기가 없어요. 이준석 대표 징계하느냐, 안 하느냐부터 시작을 해서 여러 가지 분란만 나와서 당연히 지지율이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들고. 세 번째 부분은 김건희 여사의 대외적인 활동도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요. 제 자신도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난 대선후보 과정 중에서 본인이 기자회견을 통해서 저는 부인의 역할만 충실하겠다, 내조에만 충실하겠다고 약속을 하셨는데 지금 하는 행동들은 부인의 역할에만 충실하신 게 아니에요.

본격적으로 나는 영부인의 활동을 하겠어라고 대내외적으로 선포를 하시고 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거잖아요. 그러면 합리적인 이유가 필요해요. 제가 이제 대통령 부인이 돼보니까 내조만 하기에는 너무 어렵습니다. 여러 가지 있으니까 제가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활동을 해야 되는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해와 양해를 해 주십시오라는 합리적인 설명이 필요했는데 그게 없었어요. 그거 없이 그냥 본인의 옛날의 약속을 어기고 지금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서 약간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지금 크게 세 가지 정도를 짚어주셨는데 두 번째로 짚어주신 여당 내 분란, 내홍. 국민의힘 지지율도 빠졌더라고요.

[전예현]

그런데 저는 소장님하고 다르게 이건 굉장히 위험하고 여권에서 긴장해야 될 신호다. 왜냐하면 시점을 한번 보셔야 돼요. 저 그래프 6월 1주. 6월 1주는 6월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한 시기입니다. 그러면 사실 국민들이 기대를 몰아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계속 떨어지고 있어요.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 될 것은 데드크로스라는 수치도 있지만 저 그래프가 긍정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부정은 올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 왜 그런지를 여권이 유심히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리얼미터에서 나온 분석도 보면 정책 혼선을 또 한 요인으로 짚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통령이 한 발언 국기문란 발언. 물론 이것이 어떤 책임 소재를 나누는 발언은 될 수 있지만 국기문란이라는 말 자체가 국민들이 듣기에 얼마나 불안한 말입니까? 뭔가 국정운영에서 구멍이 생기고 있다는 말인 거죠. 그리고 최근에 주 52시간 관련해서도 노동부 장관이 발표하고 나서 또 대통령실 발언 다르고 대통령 발언 다르고 해명하고 이런 정책적인 혼선이 있다는 부분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정책적인 소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대통령실과 부처 간에 소통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앵커]

수치보다 지금 시점에 정부 여당이 좀 더 긴장해야 된다, 이런 조언까지 들어봤습니다.

YTN 장성철 (baesy03@ytn.co.kr)

YTN 전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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