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희 "공포 이미지 극복하고 싶지만 피할 생각은 없어"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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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공포 이미지 극복하고 싶지만 피할 생각은 없어” [화보]

배우 서영희가 매거진 주부생활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서영희는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글렌체크 패턴의 플리츠 스커트&베스트와 이와는 대비되는 시크하고 쿨한 매력의 블랙 오버사이즈 재킷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풍부한 감정선을 드러낸 서영희는 자연스럽고 우아한 무드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서영희는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뒤틀린 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영화 속 캐릭터 ‘명혜’와 다른 점으로 “나는 쉽게 나를 보여주지 못하지만 명혜는 자신의 감정에 아주 솔직한 캐릭터라 연기하는 동안 마음 한 편에서 후련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보고 공포나 스릴러 장르 이미지를 많이 떠올리는 것을 극복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특정 장르를 굳이 피할 생각은 없다. 늘 전보다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계속 도전하게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7살, 3살 자녀를 둔 엄마이기도 한 서영희는 “평소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나에게 질문을 할 때마다 ’우리 같이 한 번 생각해보자’고 말하는 엄마다.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존재임과 동시에 아이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의지할 수 있는 강인한 엄마가 되고 싶기도 하다”고 자신의 육아 철학을 밝혔다. 그러면서 “잘 모를 때는 오은영 박사님 영상을 찾아 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영희의 주연작 ‘뒤틀린 집’은 7월 13일 개봉한다. 그의 화보는 주부생활 7월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