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채용 비리 혐의' 경북대교수 2명 구속
박준철 기자 2022. 6. 27. 22:52
경북대교수 2명이 신규 임용된 교수와 관련한 비리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지법은 이날 A 교수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교수 등은 지난해 국악학과 신규 교수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이 유리하게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공모해 실제 채용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대에서는 지난해 국악학과 교수 채용 심사 위원에 포함된 교수들이 현직 교수의 제자가 채용되도록 점수를 몰아주는 등 밀어주기 채점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월 채용 비리 의혹 고발장을 접수하고 그동안 수사를 벌여왔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석열 “기억하십니까” 김용현 “말씀하시니까 기억납니다”
- [속보]김용현, 계엄 전 노상원과 접촉 인정…국무위원 일부 계엄 선포 동의
- 돌아온 김성훈 경호차장, ‘윤석열 방탄’ 강화…여론전 가담, 내부 입막음, 압수수색 거부
- 충청권 시·도지사, ‘충청광역연합’ 명의로 대통령 비호 입장문 논란
- 전 수방사령관 “상관 명령 따랐을 뿐, 무죄”… 군 검사 “부당한 명령 따르지 말아야”
- 가장 쓸모없는 운동이 촛불집회? 페미니즘?···혐오를 ‘놀이’로 소비하는 학생들
- 경호처 본부장급 간부들, 집단 사직서 제출 …김성훈 체제에 반발
- [단독] 사표도 냈는데…알고 보니 ‘대기업 레슬링팀 창단’ 사기극
- 이름 잃어버린 뉴진스, 팬덤에 “새 활동명 공모”
- [속보]헌재,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 ‘4 대 4’ 기각…즉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