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정혁신 8대 과제 공개..공공기관장 연봉 상한제 도입

2022. 6. 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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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민선 8기 시정혁신 과제 일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상길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은 27일 오후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혁신, 인적쇄신, 책임행정, 전문가 영입, 재정 혁신 등을 골자로 하는 시정 혁신 8대 과제를 공개했다.

시장 직속 기관으로 '시정혁신단', '정책총괄단', '재정점검단', '미래50년 추진과', '군사시설이전단', '금호강르네상스추진단' 등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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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민선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이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개혁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민선 8기 시정혁신 과제 일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상길 대구시장직 인수위원장은 27일 오후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혁신, 인적쇄신, 책임행정, 전문가 영입, 재정 혁신 등을 골자로 하는 시정 혁신 8대 과제를 공개했다.

시장 직속 기관으로 '시정혁신단', '정책총괄단', '재정점검단', '미래50년 추진과', '군사시설이전단', '금호강르네상스추진단' 등을 설치한다.

민선7기에 분산돼 있던 산업육성과 투자유치 기능이 '혁신성장실'한 곳으로 통합하고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원스톱기업투자센터'를 설치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한다.

이와함께 시장과 정무적 성격의 임명직 인사간 임기 불일치에서 발생하는 '알박기' 논란을 근원적으로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시장과 정무직 공직자 등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임기가 법령으로 보장된 공사·공단 등을 제외한 전 산하기관장의 임원, 임기제 정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임기를 2년으로 조정하고 1회만 연임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또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산하기관장을 비롯한 임원 연봉을 1억2000만원 이내로 제한하는 연봉 상한제를 도입한다.

특히 시가 관리하는 아파트는 '관사'라는 용어를 실용적 주거 지원을 의미하는 '숙소'로 변경하고 숫자도 현재 16개에서 10개로 정리한다.

더불어 공무원 특유의 폐쇄적 조직문화를 혁신한다는 취지에서 4급 이상 직위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는 개방형 직위의 범위를 법령상 최대 폭인 10%까지 확대, 이로 인해 개방형 직위가 최대 23개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길 위원장은 “오늘 발표한 혁신안은 앞으로 4년간 홍준표 시정이 나아가고자 하는 혁신의 방향을 알려주는 첫 신호탄”이라며 “지난 3주간 인수위원들과 치열한 토론의 시간을 거치며 나온 고심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오는 28일에는 민선8기 정책제안, 29일에는 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한 브리핑을 이어나간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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