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우승 돕겠다" 김민재, 페네르바체 잔류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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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6, 페네르바체)가 잔류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튀르키예(터키) 언론 '튀르키예'는 27일(한국시간) 잔류 여부가 궁금했던 김민재가 전날 열린 팀 동료 결혼식에 나타나 다음 시즌에도 페네르바체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알리 코치 회장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결국 김민재가 코치 회장에게 말한 것이 사실이라면 페네르바체 잔류를 의미한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결혼식장에서 페네르바체 잔류를 약속했다며 김민재와 코치 회장이 악수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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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26, 페네르바체)가 잔류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튀르키예(터키) 언론 '튀르키예'는 27일(한국시간) 잔류 여부가 궁금했던 김민재가 전날 열린 팀 동료 결혼식에 나타나 다음 시즌에도 페네르바체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알리 코치 회장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6일 그리스 출신의 팀 공격수 디미트리오스 펠카스(29)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기사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 자리에서 코치 회장과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잠시 이야기를 나눴고 "페네르바체가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튀르키예 언론들은 유럽 5대 리그 구단들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나폴리와 마르세유는 2300만 유로에 달하는 바이아웃을 낼 준비까지 마쳤다고 전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주장했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에서 이적한 첫 시즌에 40경기를 소화하면서 페네르바체 핵심 에이스로 자리했다. 시즌 막판 발목 수술을 받았지만 신임 조르제 제수스 감독이 취임 일성으로 김민재의 판매 금지를 구단에 요청할 정도였다. 김민재는 지난 22일부터 팀에 합류, 재활에 집중했지만 이적 루머는 끊이지 않았다.
제주스 감독과 코치 회장은 김민재를 만나 1년 더 구단에 남아달라고 요청했다. 다음 시즌 페네르바체가 우승할 경우 더 좋은 제안이 올 수 있다고 김민재를 설득했다. 또 11월 열릴 2022 카타르월드컵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2025년까지 계약된 김민재지만 바이아웃 금액을 부른 구단이 나타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결국 김민재가 코치 회장에게 말한 것이 사실이라면 페네르바체 잔류를 의미한다. 페네르바체에서 최소 한 시즌을 더 뛴 뒤 다시 빅리그를 노려 보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결혼식장에서 페네르바체 잔류를 약속했다며 김민재와 코치 회장이 악수하는 모습을 내보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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