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며느리 된다
유소연 기자 2022. 6. 27. 22:42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들과 2년째 교제.. 명동성당서 결혼식
뉴질랜드 교포인 여성 골퍼 리디아 고(25·한국명 고보경)가 현대가의 며느리가 된다. 27일 금융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정준(27)씨와 오는 12월 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년 전쯤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준씨와 함께 찍은 사진과 ‘곧(Soon)’이라는 문구를 띄운 적 있다.
리디아 고는 서울에서 태어나 6살 때 뉴질랜드로 부모를 따라 이민 갔다.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천재 골프 소녀’로 이름을 떨쳤다. 현재 세계 여자 골프 랭킹 4위다.
정준씨의 외할아버지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고, 어머니가 정 명예회장의 둘째 딸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이다. 정태영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에서 리디아 고를 팔로잉하고 있다. 리디아 고의 아버지 고길홍씨는 “리디아가 선수 생활을 하고 있으니 2~3년 뒤에 결혼을 하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두 사람이 앞당기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