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男 단체만 금..파리 월드컵 종합 3위 '아쉬움'
한국 리커브 양궁이 파리에서 열린 3차 월드컵 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한국 리커브 양궁 대표팀은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끝난 현대 양궁 월드컵에서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우진(청주시청)·김제덕(경북일고)·오진혁(현대제철)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세트 점수 6-0(57-56 56-55 56-53)으로 완승을 거둬 이번 대회 유일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 이은 2연속 단체전 우승이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부에서 김제덕이 결승에 올랐으나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에 아쉽게 슛오프 끝에 졌다. 세트 점수 5-5로 맞서 마지막 슛오프 경쟁에서 9-10으로 밀렸다. 베테랑 오진혁은 3·4위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땄다.
여자부에서는 최미선(순천시청)이 3·4위전에서 영국의 페니 힐리를 슛오프 대결 끝에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산(광주여대)은 16강에서 탈락했고,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이가현(대전시체육회)은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부는 단체전에서도 8강전에서 튀르키예에 1-5로 패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우진과 이가현이 나선 리커브 혼성전도 슬로베니아에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대회를 마무리한 대표팀은 귀국 후 7월 8일부터 24일까지 콜롬비아 메델린에서 열리는 4차 월드컵 대회를 준비한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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