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터 제주까지.. 지역 대표 커피 맛집으로 커피 트립 떠나볼까

강동완 기자 2022. 6. 2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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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휴가 하면 일상을 벗어난 여유, 여유 하면 향긋한 커피 한잔을 빼놓을 수 없을 터. 낯선 휴가지에서 특별한 기억을 남겨줄 카페를 찾아가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다. 바쁜 여행길 위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지역 커피 맛집에서 여유와 힐링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전국 팔도 방방곡곡 색다른 콘셉트와 특별한 메뉴, 지역 특색을 잘 살린 카페가 여행에 추억 한 겹을 더 쌓아 올린다.

히시커피 인스타그램 제공
영등포구청 인근에 위치한 '히시커피'는 북유럽풍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당신만의 휴식을 즐길수 있다. 이곳은 커피의 명장이라고 불리는 '연두커피'의 여선구 대표가 직접 커피를 블랜딩하면서 스페셜커피 전문 매장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대표적인 스페셜커피와 함께 가볍게 즐기는 디저트 케류까지 다양한 메뉴를 구축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 인테리어에 단골고객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다.

동대구역 역사 내, 열대 식물과 알록달록한 깃발 등 하와이풍 인테리어로 꾸민 '하와이코나사자커피'를 만날 수 있다. 하와이코나사자커피는 158년 역사의 하와이 명품 커피 브랜드 '라이언커피'를 소개한다. 세계 3대 커피로 유명한 '코나 커피', 하와이의 이국적인 향으로 블렌딩한 '플레이버 커피' 등이 주력 상품이다.

커피 주문 시 플레이버 커피인 '바닐라 마카다미아', '토스티드 코코넛'과 오리지널 블렌딩 '라이언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바닐라 마카다미아는 부드럽고 풍부한 바닐라 향, 고소한 마카다미아 향의 조화가 일품으로,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감미로운 향이 특징이다.

토스티드 코코넛은 달콤하고 고소한 구운 코코넛 향이 환상적이다. 라이언골드는 원두 본연의 풍부한 산미와 깔끔한 커피 향을 자랑한다. 하와이 말라사다 도넛, 머랭쿠키 등 깜찍한 모양의 각종 디저트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플레이버커피 드립백, 코나 커피 등 라이언커피의 다양한 원두 제품을 매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커피의 고장 강원도 강릉에는 '테라로사' 본점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으로, 원두 수입과 로스팅, 유통과정을 직접 주관하며 고품질의 커피를 선보인다. 테라로사는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브라질 등 13개국의 커피 산지에서 직접 엄선한 스페셜티 커피를 제안한다.

엘살바도르 라스 벤티나스, 파나마 호세 게이샤, 브라질 엔리케, 과테말라 에르윈 등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취급하고 있어 입맛에 맞는 커피를 골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테라로사 본점은 오랜 기간 수집한 앤틱 로스터기, 소장품과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나 커피 관련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뮤지엄 아트샵 등도 함께 운영해 볼거리도 충분하다. 이국적인 느낌의 붉은 벽돌 건물 외관은 고급스럽고 독특해 예쁜 사진을 남기기도 안성맞춤이다.

하와이풍 인테리어로 꾸민 '하와이코나사자커피'

부산 '블랙업커피'는 커피 마니아들이 꼭 방문해야 할 카페로 꼽히는 커피 맛집이다. 다양한 핸드드립 커피와 개성 넘치는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해수염 커피'는 부산 바다가 연상되는 짭쪼름한 맛의 중독성이 강한 커피다.

커피 위에 크림을 올린 아인슈페너 형태의 음료로,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에 짭짤한 소금을 섞어 감칠맛을 끌어올렸다. 크림을 젓지 않고 커피와 함께 마시면 부드러운 목 넘김과 함께 해수염커피의 진가를 맛볼 수 있다. 널찍하고 탁 트인 내부 공간과 커피와 함께 즐길 케익, 타르트 등 디저트까지 충분히 준비돼 있어 자리를 잡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기 좋다.

구엄리 애월 해안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옛 돌담집을 개조해 멋스러움이 살아있는 '카페소금'에 도착한다. 아기자기한 마당과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곳에선 소금커피, 마쟈그란, 버터라떼 등 다양한 이색 커피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구엄리 돌염전에서 생산한 소금을 활용한 '소금커피'와 '소금라떼'다. 밀도 높은 크림의 달콤함과 짭쪼름함, 커피의 쌉싸름함이 맛의 삼중주를 이룬다.

소금라떼는 먼저 크림을 맛본 뒤, 크림과 에스프레소, 우유의 분리층을 잘 섞어 마시면 더욱 부드럽고 특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마당 앞, 탁 트인 제주 바다가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 또한 최고의 힐링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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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기자 enterf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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